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는 탐사보도팀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끝까지 파헤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2화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과 미스터리한 사건을 배경으로 팀원들의 갈등과 화합, 그리고 기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여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며 서로의 관계 속에서 본인만의 기자상을 찾아가며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습니다.
1. 줄거리: 탐사보도의 첫 걸음
드라마는 탐사보도팀 "트리거"의 팀장인 오소룡(김혜수 분)이 팀원들과 함께 사회의 어두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1화에서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 운영하는 마약 재배 현장을 밀착 취재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팀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과 내부 고발자 "Dr. 트리거"의 제보를 통해 사건의 전말에 다가갑니다.
2화에서는 도시 괴담처럼 떠돌던 고양이 연쇄 죽음 사건을 취재하며 드러나는 비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괴담이 아닌 한 고양이 연쇄살인마를 쫓아 결국 진실에 닿게되는 탐사보도팀 조연출들의 첫 심판대가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보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에피소드는 탐사보도팀이 겪는 긴장감과 성취감을 동시에 전달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중간 중간 끼어있는 재밌는 유머코드 들이 마냥 무겁게만 만들지는 않습니다.
2. 캐릭터 분석: 강렬한 리더 다채로운 팀원들
- 오소룡 (김혜수 분): 탐사보도팀 "트리거"의 리더로, 팀원들의 신뢰를 이끌어내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녀의 강렬한 리더십과 인간적인 면모는 팀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사내연애를 하며 아슬아슬한 연애를 이어나가기도 하는 반전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한도 (정성일 분): 새로운 팀원으로 합류한 기자로, 냉철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지녔습니다. 그의 과감한 취재 방식은 기존 팀원들에게 또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때로는 신선한 자극을 주지만, 이를 통해 갈등을 자주 야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직 본인의 기자로서의 자아를 찾기 전으로 모든 일에 시큰둥한 면모를 보이지만, 추후 2화에서 본인의 자아를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나름의 개그코드가 있는편입니다.
- 강기호 (주종혁 분): 팀의 막내 기자로, 열정은 넘치지만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입니다. 계약직에서부터 조연출까지 노력으로 올라오며, 오소룡 팀장을 매우 신뢰하고 따릅니다. 그는 노력하고 성장하며 팀의 소중한 일원이 되었습니다. 약간의 귀여운 질투가 있는 편이 강아지같은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 Dr. 트리거: 익명의 내부 고발자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입니다. 그의 제보는 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앞으로 더욱 더 깊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3. 하이라이트: 긴장과 감동의 순간들
- 사이비 종교 집단 추격전: 1화의 하이라이트는 사이비 종교 집단이 운영하는 마약 재배 현장에서의 추격전입니다. 팀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숨을 걸고 취재를 이어가며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 고양이 연쇄 죽음 사건의 비밀: 2화에서는 도시 괴담처럼 알려졌던 고양이 연쇄 죽음 사건이 밝혀지며, 특정 고양이 연쇄살인마의 충격적인 민낯이 드러납니다. 팀은 진실 보도를 통해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기자의 역할을 보여줍니다.
- 팀 내 갈등과 화합: 한도의 과감한 행동과 기존 팀원들의 갈등이 드라마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하며, 오소룡의 리더십 아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모든 팀원들이 자신의 특성을 살려 최대의 효과를 위한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집니다.
4. 결론
트리거 1-2화는 탐사보도팀 "트리거"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와 인간적인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낸 에피소드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과 팀원들 간의 갈등, 그리고 리더십을 통한 화합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김혜수의 강렬하고 안정적인 연기와 정성일, 주종혁 등 배우들의 호연은 캐릭터 자체가 된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내부 고발자 Dr. 트리거의 익명성은 이야기에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더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1-2화는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들의 사명감을 강조하며,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선 깊이를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트리거" 팀이 어떤 진실을 밝혀낼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훌륭한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두편씩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의 내용도 기대가 됩니다.